오스테리아소띠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0-19
영업시간 : 월 - 일 11:30 - 21: 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00, 20:30 )
예약 : 캐치테이블, 네이버 예약
서촌과 광화문역 주변에 이탈리아 음식점들이 많다. 파스타와 피자, 리조또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한옥 느낌이 나는 분위기와 화덕피자가 마음에 들어서 오스테리아소띠에 다녀왔다.
오스테리아소띠는 광화문역 3번출구에서 가깝다. 큰길에서 골목으로 한번 들어가야 하지만, 강렬한 파란색 대문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게는 크지 않고,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다.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기에 현장 대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예약은 캐치테이블과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4인 이상인 경우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하는 것을 참고 바람.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하고 사이드는 메뉴에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는 6명이서 방문하였기에 6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져 1개, 파스타 3개, 피자 2개.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저온조리한 문어이다. 위에 있는 바삭한 식감을 부셔서 문어와 같이 먹으면 된다. 저온으로 조리해서 그런지, 문어는 정말 부드러웠고 안에 들어있는 미니양배추도 달고 좋았다.

피자는 꼬또와 벨라챠오를 주문했다.
바질페스토와 프로슈토가 핵심인 꼬또. 화덕에서 구운 거라 역시나 맛있다. 도우가 조금 짠 느낌? 피자마다 도우가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가지의 피자를 먹으니 나는 도우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꼬또는 짠맛이 더 느껴졌고, 벨라챠오는 쫄깃함이 더 있었다.
벨라챠오는 버섯이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꼬또보다는 벨라챠오가 더 맛있었다.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화덕피자였고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서 좋았다.


파스타는 라비올리, 비스크, 보타르가를 주문했다.
라비올리를 추천. 라비올리는 쉽게 접하는 파스타 종류가 아니라서 궁금했다. 나왔을때 트러플의 향이 진해서 고급진 맛이 느껴지는 파스타였다.
보타르카는 염장 숭어알이 올려져 있었다. 어란이 들어간 파스타류가 궁금했는데 내입에는 그냥 그랬다. 비릿한 맛은 없었으나 짠맛이 너무 강했다.
비스크는 단새우 타르타르가 올라가 있었지만, 면과 섞어서 먹어서 그런지 그 맛을 느낄수 없어서 아쉬웠다.



오스테리아소띠는 식전빵이나 피클, 할라피뇨같은 곁들임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우리는 남아있는 소스 특시나, 라비올라 소스에 빵을 찍어먹고 싶어서 스키아치아타를 주문했다. 화덕에서 구운 빵과 마스카포네치즈가 같이 나오는데, 그냥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식전빵인 바게트나 포차키아류는 아니였고 약간 인도 음식점에서 나오는 난 같은 느낌?
쫄깃함이 느껴진다.

먹다보면 살짝 개운한 맛이 필요할때가 있다. 그럴때 주문하기 좋은 피클링한 컬리플라워이다. 새콤한 맛이 느껴져서 중간에 곁들임 해먹기 좋다.

중간에 접시도 한번 바꿔주시고 센스. 너무나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서촌에 가게 되면 화덕피자를 먹으러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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