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차 현직 애널리스트 '박소연' - 딸에게 해주는 진심 어린 조언
경제, 경영, 재테크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너무 좋을 듯한 책을 발견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책 제목으로 눈에 들어왔다. 돈 공부라는 단어가 책 제목에 들어가 있어서, 오로지 재테크하는 이야기만 담겨있는 줄 알았는데 내용은 그 이상이 담겨 있다.

30대 중반, 10년간 회사 다닌 내가 느낀 것들
필자의 어머니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본인이 그 나이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고.
종잣돈을 만들어서 돈을 굴려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재테크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언들도 괜찮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워라밸에 대한 것이다.
MZ 세대들은 워라밸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업무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손해 보는 일은 안 하려고 한다. 나도 워라밸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내가 책을 보면서 머리를 띵~ 하게 했던 것이 있었는데, 워라밸에 대한 이야기였다. 1년 차부터 워라밸을 추구하다 보면 업무 능력을 개선시킬 시간이 없어져서 좀 더 연차가 쌓였을 때는 일을 하는 것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다.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은 업무시간 내에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데도 급급하다. 바로 퇴근을 한다고 하면, 부족했던 것은 언제 채울 것인가 싶은.
주택에 대한 생각을 담은 부분도 좋았다. 젊은 사람들은 요즘, 내 집 마련이 너무 힘들다 보니 , 굳이 집을 사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소비로, 현재를 즐기고자 하는 생각이 많은데, 책을 쓴 애널리스트 박소연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서 집 마련에 도전을 하라고 했다. 투자로서가 아니라, 나의 삶의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서. 집이란 공간은 휴식이 되는 공간으로 우리가 마음 편하게 지내야 하는 중요한 공간인데, 주거가 안정되지 않으면 다른 일에도 지장이 있다고. 어른의 말은 틀린 것이 없다.
재테크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래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쉽고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회초년생뿐 아니라, 누구든 읽으면 너무나 좋을 만한 책이다.
- 저자
- 박소연
- 출판
- 메이븐
- 출판일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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