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천안병천순대거리 청화집

밍87 2024. 3.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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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병천 순대거리에 다녀왔다. 천안역에서는 꽤 떨어져 있어서 자동차로 움직여야 하는 곳이다.

순대거리에는 여러 순대국밥집이 있고, 대부분의 가게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주말에 방문.

 

우리는 1시쯤에 도착했는데 청화집에 줄이 꽤 길게 있었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청화집은 웨이팅을 그저 줄 서서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청화집에 마주 보고 있는  충남집은 번호표로 대기를 해야 해서 청화집에 줄 서는 사람들이 충남집에 가서 번호표를 뽑아오기도 했다. 

 

청화집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연락처 : 041-564-1558
영업시간 : 화 - 일 8:30-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 병천 제 1 공영 주차장 (무료) 다이소 근처

 

 

 

순대국밥은 8천원이다. 모둠순대는 한 접시에 13,000원. 서울에서 요즘 국대국밥 기본인 만원인 요즘 8천 원이면 진짜 가격이 너무 착하다고 느껴진다.  인원수대로 국밥을 주문할 경우에는 반접시도 가능하다. 반 접시는 7천 원.

어린이는 인원수에 포함되지 않는 듯하고, 어린이용으로 따로 국물만도 주신다. 우리 옆테이블에 유치원생 아이가 있었는데 먼저 사장님이 아이용 국물을 따로 드릴까요? 하면서 챙겨주시더라. 정말 친절하심!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미 많은 방송에 나온 찐 맛집이다.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있는 녀석들, 알쓴신잡 등에 나왔고 최근에는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 나와서 더 인기가 많아진듯하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김치와 새우젓과 소금을 가져다준다. 김치는 섞박지와 배추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섞박지가 더 맛있었다. 

 

우리는 순댓국 2개와 모둠순대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반접시만 해도 된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반접시만 시켰는데 사장님 말 듣기 잘했다. 모둠 순대 반접시가 먼저 나온다. 병천순대과 고기가 같이 나오는데 양이 꽤나 많다.

 

개인적으로 당면 들어간 순대(찰순대) 보다는 옛날 시장 스타일의 순대를 더 좋아해서 여기 순대가 너무 맛있었다. 

 

순대를 먹고 있으면 팔팔 끓는 순댓국이 나온다. 순댓국에는 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본인의 입맛에 맞춰 간을 해야한다. 새우젓과 소금을 이용해서 간을 맞추면 되고, 얼큰하게 먹고 싶으면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순대국 안에도 고기와 순대가 가득하다. 순대 혹은 고기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본인의 선호에 맞춰 주문하면 될듯하다. 

순대국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웨이팅을 해야 하면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서울에서 먹는 순댓국과는 또 다른 순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천안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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