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9
바람이 차가워지니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난다.
이케아와 롯데아웃렛, 코스트코가 있는 광명시 소하동에 겨울이면 생각나는 집이 있다.
백합칼국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오리로34번길 7-17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00)
이케아와 광명역에서 안양시로 넘어가는 큰길에 위치하고 있다.
토요일 점심 1시쯤 갔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는 성인 4명이라서 먼저 칼국수를 주문했다.
백합이 들어간 국물이 먼저 나온다.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나온다. 배추김치는 겉절이 느낌이고, 무김치는 익은 김치이다.
개인적으로 배추보다는 무김치가 더 맛있었다. 칼국수에 먹는 배추 겉절이는 좀 더 간이 강한 김치를 선호하는 편.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백합의 입이 벌어지면 먼저 조개를 건져서 먹으면 된다.
역시나 쫄깃한 게 맛있다.
낙지를 추가로 샤부샤부로 해 먹을 수 있다. 가격이 싯가이다. 우리가 간 날은 1마리에 2만 원이었다.
낙지는 직원분이 가져와서 직접 데워주신다. 다리 위주로 살짝살짝 데쳐서 먼저 잘라준다.
낙지가 꽤 커서 먹을 맛이 났다. 산낙지와는 다르게 통통한 낙지라서 쫄깃한 게 맛있었다.
낙지를 먹으면서 면을 추가해 달라고 했다. 4인분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낙지 머리는 좀 더 익어야 해서 면이랑 같이 좀 더 끓인다. 낙지 머리는 다 익은 후에 직원분이 손질해서 가져다주신다.
면을 끓이고 나서 국물과 같이 먹으면 된다. 양이 상당히 많다.
면을 다 먹고 나면 계란죽도 추가로 해 먹을 수 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가면 좋을 듯하다.
낙지와 같이 먹으면 몸보신도 되니,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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