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하기 너무 좋았던 광명 밤일마을 긴자

2023.12.2

 

어머님 칠순이라서 어디서 식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긴자에 다녀왔다. 

2일 전에 예약했는데도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캐치 테이블로 검색이 되기는 하지만 예약은 직접 전화로 해야 한다.

 

긴자는 1부,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5시, 2부는 7시부터이다. 우리는 1부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긴자'는 SFG 그룹에서 운영하는 일식당이다. 

SFG는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지연, 송도갈비, 삼청각 등이 SFG의 음식점들이다.  밤일마을에서 오고 가면서 봤었는데, SFG 소속인지는 처음 알았다. 광명 밤일마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다. 

https://gosfg.co.kr/business/

외식사업 - 사업영역 | SFG 신화푸드

 

긴자는 주차장이 일단 합격이다. 모임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 공간이 넓다. 여러 가족이서 각자 차를 가지고 와도 주차는 문제없어 보인다. 주차를 하고 건물로 들어가려고 하면, 입구에 계신 분이 예약자를 확인한다. 무전으로 미리 매장으로 연락을 하기 때문에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다만, 예약시간이 대부분 비슷하다 보니, 시간에 따라 안내가 조금 혼잡할 수도 있을듯하다. 

 

룸만 있는 줄 알았는데 홀 테이블도 있었다. 4인 룸으로 안내받았다. 메뉴는 사전에 정하지 않아서 메뉴판을 보고 결정했다. 우리는 저녁 코스에서 주말 가족 스페셜로 주문했다. 

 

 

 

인원이 모두 도착하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애피타이저로 매생이전복죽, 젠사이 3종, 스노모노가 나온다.

 

애피타이저를 먹고 나면 메인 음식이 나온다.  

다양한 사시미, 쌈채소, 새코시가 먼저 나온다. 참치에 싸 먹을 감태도 나온다.

 

 

다양한 회를 먹고 나면 초밥, 튀김, 메로구이, 야채구이가 나온다.

 

메인을 마무리하면 식사가 나온다.  알밥과 대구지리가 나온다. 

알밥에 들어있는 김치의 간이 좀 강하다. 김치로 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다 비볐더니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었다. 심심하게 먹는 다면 김치를 덜어내고 꼭 비벼먹길 추천한다.

 

 

식사까지 마치고 나면 후식을 준다. 후식은 매실차이다. 간단한 과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건 조금 아쉽다.

미리 준비해 온 케이크를 후식 나올 때 같이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센스 있게 케이크를 덜어먹을 접시와 포크를 챙겨주신다. 

 

SFG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SFG 상품권을 구매해서 오면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식사 도중에 생각이 나서 급하게 모바일 상품권을 검색하여 구입하였다. 모바일 상품권은 바로 쿠폰 번호를 받을 수 있어서, 당일에 구매한 것을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5만 원 상품권을 46,000원에 5개 구매하여  2만 원 정도 저렴하게 먹었다. 

 

https://link.gmarket.co.kr/2395AulZ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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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나오고, 나오는 속도도 괜찮았다.  가족 행사가 있거나 특별한 날 코스로 먹기 좋은 곳.